주변 강대국 지배를 끊임없이 받은 땅, 카슈미르

주변 강대국 지배를 끊임없이 받은 땅, 카슈미르
주변 강대국 지배를 끊임없이 받은 땅, 카슈미르

인도하고 파키스탄 간의 갈등의 현장인 이 카슈미르는 역사적으로 보면은 주변 강대국들의 끊임없는 침략과 지배를 받았던 그런 땅입니다. 왜냐하면 이 카슈미르가 실크로드의 남방 루트인 오아시스 길에 해당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앞에 아프가니스탄에서 실크로드를 얘기하면서 카슈미르를 말한 적이 있는데 실크로드 중에서 오아시스 길에 해당하기 때문에 그 오아시스 길이 문화를 전파하는 오아시스 길임과 동시에 이민족들이 그 길을 따라서 침략, 침공의 고속도로라고 제가 말한 적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그 실크로드의 남방 루트의 위치해있는 카슈미르, 그러다 보니까 역사적으로 여러 제국의 침입 통로가 됐던 곳입니다 실제로 이 카슈미르는 기원전 327년경 그 유명한 알렉산드로스가 아프가니스탄을 거쳐서 이곳 카슈미르까지 옵니다. 뿐만 아니라 이 카슈미르는 불교, 힌두교, 이슬람교, 또 시크교가 혼재되어 있는 곳입니다. 게다가 영국이 인도반도를 통치하던 시절에는 이 카슈미르는 당시 카슈미르에 살고 있는 도그라족이 지배하는 카슈미르와 영국 총독부 영국 식민정부가 직할하는 그런 땅으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카슈미르 밸리

영국이 직할 통치하는 카슈미르는 앞에서 이야기한 스리나가르를 중심으로 한 카슈미르 밸리였습니다. 여러 제국들의 침입을 받았고, 영국 식민지 때는 둘로 나누어졌던 곳 이곳이 카슈미르였습니다. 앞에서 제가 말씀을 드렸습니다만은 이 카슈미르는 불교, 힌두교, 이슬람교가 혼재하는 곳입니다. 기원전 대략 한 3세기경 인도로부터 불교가 이곳으로 들어왔고요. 이 스리나가르는 인도에서 들어온 불교가 중국으로 또는 티베트로 탄 나라인 중앙아시아로 전파되는 그 길목이 카슈미르 밸리에 있는 스리나가르였습니다. 불교 전파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이 카슈미르입니다. 게다가 8세기경에는 파키스탄 아래쪽에 있는 신드 지방으로부터 이슬람이 전파가 되고요. 그다음에 12세기 중반부터는 이슬람 제국의 영향권으로 들어가고, 이슬람 샤미르 왕조의 지배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이제 카슈미르 지방은 이슬람교가 지배적인 종교로 자리를 잡게 됩니다. 그러다가 16세기 후반 카슈미르 전역은 무굴제국의 지배로 들어갑니다.

무굴제국의 지배

무굴제국의 지배로 들어갈 때는 카슈미르에서 큰 불편, 갈등은 없고 삼대 종교집단 힌두교, 불교, 이슬람교 삼대 종교집단 간의 갈등은 없없습니다. 무굴 제국 지배 이후에 무굴 제국이 무너지고 나서 1756년부터 1819년까지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세력을 키운 두라니제국 아프가니스탄에서 얘기를 했을 텐데요. 두라니제국의 지배를 받고요. 그 뒤에는 지금의 파키스탄의 펀자브 지방에서 세력을 키운 시크교 왕국 시크 연합왕국의 지배를 받습니다. 그러다가 영국의 동인도회사가 들어오는 것이지요. 영국의 동인도회사가 인도반도를 식민지로 만드는 과정에 인도는 당시 인도반도에서 어떤 세력을 제거해야 인도에 펀자브 지방을 식민지로 만들 수 있었냐 하면은 시크 왕국이었습니다. 그래서 영국이 1845년에 시크족들이죠 시크교를 믿는 시크 연합왕국을 상대로 해서 전쟁을 일으킵니다 몇 차례 전쟁을 일으키는데 이것을 제1차 시크 전쟁이라고 합니다. 1845년에 시작된 제1차 시크 전쟁 때 인도에 와 있던 영국의 동인도회사가 카슈미르에서 활동을 하던 도그라족에게 sos를 청합니다. 그래서 이 도그라족은 동인도회사를 지원해가지고 시크 왕국을 상대로 해서 전쟁을 일으킵니다. 영국이 시크 연합왕국을 상대로 한 제1차 시크 전쟁 이후 카슈미르 일대는 도그라족 수족으로 들어갑니다.

암리차르 조약

암리차르 조약이라고 하는데요. 영국 동 인도 회사하고 도그라족 지도자 굴랍 싱하고 조약을 맺습니다 암리차르 조약을 통해서 카슈미르 밸리는 물론이고 지금 현재 인도 땅인 잠무 지방, 카슈미르 지방, 동쪽의 라다크 지방 , 파키스탄 영토인 발티스탄 이쪽이 다 굴랍 싱의 땅이 됩니다. 굴랍 싱의 뭐라고 할까요 왕국이 됩니다. 그 영역을 일명 도그라 군주국 또는 번왕 국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이 도그라족이 중심이 된 군주국은 인도와 파키스탄이 영국으로부터 독립하는 1947년까지 존속을 합니다. 실제로 1941년에 발표된 인구자료에 의하면 도그 라군 주국이죠. 이 도그 라군 주국은 당시 인도 반도에 있었던 오백여 개의 군주국 중에서 랭킹 4위였다고 합니다. 대단한 위력, 전력을 가지고 있는 큰 규모의 군주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재밌는 것은 이 군주국 도그라 군주국에 살고 있는 대부분은 이슬람을 믿는 무슬림이 많습니다. 그런데 도그라족은 종교가 이슬람이 아닌 힌두교였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지배계층 도그 라군족의 지배계층은 힌두교를 믿는 사람 피지배계층은 이슬람을 믿는 무슬림 이렇게 됩니다. 그래서 도그 라군 주국 시절 때 이슬람을 믿는 무슬림들이 “자 우리 힌두교 나라가 아닌 이슬람 국가를 만들자 “ 그런 움직임, 그런 반란을 자주 일으키곤 했습니다. 영국이 시크 왕국 하고 전쟁해서 이기고, 그래서 도그 라군 주국을 만들어진다고 했지 않습니까? 도그 라군 주국과의 사이는 어떻게 보면 친영 군주국이었거든요 영국이 카슈미르 일대를 직할 통치해도 될 텐데 왜 굴랍 싱을 지도자로 하는 도그라족들에게 당신들이 지배하시오라고 줬을까 여기에는 영국이 가지고 있었던 중요한 인도반도에서의 전략. 완충 지역이라고 하는 자기들의 이해관계에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무슨 얘기냐 하면 인도반도를 식민지로 지배하고 있었던 영국은 가능하면 좀 이쪽에 러시아나 좀 이쪽에 중국 하고 가능하면 직접 국경선을 맞닥뜨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런 이후로 중국 하고 국경을 이루는 인도 북부에 카슈미르 지방을 중심으로 해서 동인도회사가 직할 통치하는 영국 정부가 직할 통치하는 그런 영역이 아닌 도그라족들이 대신 통치하는 그런 영역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완충지대라고 하는 관점에서는 아주 좋은 것이죠.

방파제였던 아프가니스탄

아프가니스탄에서 이야기했지 않습니까? 러시아와 영국이 아프가니스탄을 범퍼 존으로 만들어서 서로 충돌을 피했던 그런 관점이었습니다. 하여간 영국은 도그라족을 앞세워서 카슈미르 일대를 간접 통치하는 그런 방식을 채택하고 쭉 이어져 옵니다. 그러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인도반도에서 영국이 철수를 할 그런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이제 인도반도를 독립을 시켜 줘야 되는데 어떻게 독립을 시켜줄까 하는 것이 당시 영국의 고민거리였습니다. 그런데 당시 인도반도에서는 두 흐름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힌두교 나라와 이슬람교 나라 두 개로 분할을 하자고 하는 그런 요구를 하는 단체가 있었습니다. 그런 단체가 전인 도무 슬림 연맹이라고 하는 단체가 있었고요. 또 하나는 여러분들이 잘 아는 간디나 네로가 중심이 된 인도국민당은 하나의 인도 연방제식의 국가를 만들자. 둘로 나누자. 하나로 하자 이렇게 해서 충돌되는 상황이 발생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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